<사진 제공: 스마트도시협회>

 

스마트도시협회는 지난 10일 서울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5회 스마트시티 정부-업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회 회원사와 정부 간 상호 협력 및 정보 교류’를 주제로 열렸다. 국토교통부의 2023년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계획 발표와 함께 정부와 스마트도시협회 회원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정회원사 22개사는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 방안과 업계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 업계와 정부는 지역 특색에 맞춰 데이터허브 기반의 지역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가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국토부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센터 구축 등 데이터 개방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해외수출 관련 지원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로는 플랫폼과 연계한 대규모 수출이 필요하다는 의견, KOICA 등 ODA 사업과 연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해외수출을 처음 시도하는 기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규제개선과 관련해서는 사업 수주 기업만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해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지역이 필요하다는 건의도 제기됐다. CCTV 규제개선 등 소관 부처가 달라 기업들이 건의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서도 원스톱 기업지원 센터로 발전해야 한다는 요청이 있었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협회 회원사들의 스마트시티 산업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가 업계의 의견을 묻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민간의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한 환경 조성 및 해외진출까지 연계되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