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측 요청에 따라 이뤄져…부천의 주요 스마트도시 노하우 소개
일본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4곳이 지난 20일 한국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천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와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마련된 부천시 스마트시티 전시관을 각각 참관했던 일본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은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부천시 측에 교류를 요청했다.
방문단에는 일본 유명 통신사 NTT의 계열사인 넥스트모드, 닛폰 텔레메티큐와 ICT 컨설턴트 업체인 로케스타와 스카이랜드 등 4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9명이 참여했다.
부천시는 방문단을 교통정보센터에 초대해 ▲공유경제플랫폼(스마트 시티패스) ▲안전(인공지능(AI) 기반 보행자 횡단 알림, 실종자 찾기) ▲교통(도시전역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 AI 및 빅데이터 기반 교통예측/신호제어 등) 등 주요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 부천도시공사, 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 참여기업들도 함께해 더욱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부천시는 지난 2000년 버스정보시스템을 시작으로 국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시범사업, 송내환승센터 구축, 스마트시티 챌린지 및 ITS 사업 등 스마트한 도시 운영을 위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인증과 더불어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City부문 어워즈’를 수상하는 등 손꼽히는 스마트도시임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카츠토시 시라가와(Katsutoshi shirakawa) 스카이랜드 CEO는 “부천시의 스마트시티를 향한 활동은 우리 기업의 귀감이 됐다”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제휴하여 새로운 비즈니스와 에코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동택 부천시 스마트시티담당관은 “이번 벤치마킹이 우리 시 스마트시티 참여기업들의 국내·외 진출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출처: 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