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세종시-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협약 –
– 대학·전문기관·혁신기업 참여 세종DPG협의체 첫 회의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와 손을 잡고 디지털플랫폼정부(DPG) 구현에 나선다.
시는 18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과 고진 DPG위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플랫폼정부 지역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 기업, 정부가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는 범정부 차원의 실천 과제다.
정부는 국민에게 선제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등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9,262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양 기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4.14.)에 담긴 ▲차세대 지방행정시스템 및 지방공공기관 통합업무플랫폼 구축 ▲지역 DPG 협의체 구성‧운영 ▲DPG 혁신 정책과제 발굴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와 DPG위원회는 앞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재난재해 예방·대응 ▲사이버 보안 선도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 보안 경진대회‧컨퍼런스 개최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종시 거점 대학‧기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세종시의 디지털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시는 DPG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세종형 클라우드, 공공마이데이터, 정보보호산업 육성, 사이버분야 기회발전특구 추진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가동되는 세종DPG협의체에는 고려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세종테크노파크, 대전세종연구원 등 전문기관, ㈜네이버클라우드와 ㈜바이브컴퍼니가 지역혁신기업으로 참여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정부청사와 국책연구단지 등 국가시설이 집중되어 사이버보안이 매우 중요한 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을 사이버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서비스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디지털 지방정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