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사물인터넷(IoT) 적용된 통합안전 스마트폴 42곳‧지능형 안내판 30곳 시범설치
– IoT 센서로 수집된 ‘도시데이터’ 실시간 공개… 시민 편익 높일 서비스 개발 활용 기대
– 시 “지능형 사물인터넷 활용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서울 구현할 것”
□ 서울시가 어르신․여성․장애인․어린이 등 사회약자를 배려하고 안전을 보호하는 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나선다. 시는 내년부터 IoT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서비스와 기반시설을 발굴, 도시 전역에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시는 내년 어린이보호구역 42곳에 IoT가 적용된 통합안전 스마트폴, 시내 도로 30곳에 음성인식 인공지능이 탑재된 지능형 안내판 설치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도시현상 연구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도시데이터도 실시간 공유한다.
○ 시는 ’18년부터 스마트경로당, 귀갓길 안심 스마트보안등, 1인가구 돌봄 스마트플러그, 교통사고 예방 스마트횡단보도, 16종 도시현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복합 사물인터넷 센서 S-DoT*, 스마트 기능 통합 스마트폴 등 IoT가 적용된 서비스를 시민 안전 분야에 적극 활용해 왔다.
□ 먼저 시는 ’25년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일대 42개소를 대상으로 과속카메라, 불법주정차 단속 CCTV, 교통계도 안내판이 설치된 통합안전 스마트폴을 구축,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 ’20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한 후 설치 전과 후 2개년의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본 결과, 사고건수가 77% 감소(’18~’19년 31건→ ’21~’22년 7건)하여 CCTV 같은 스마트기기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 또 그동안 개별 지주로 각각 설치하던 과속카메라, 불법주정차 단속 CCTV, 교통계도 안내판을 하나로 통합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 저감효과를 주는 동시에 도시미관, 보행 편의를 개선하고 구축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 스마트폴은 가로등, 신호등, CCTV 등 복잡한 도로시설물을 하나로 모으고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융합하여 시민의 안전과 편익을 높이는 똑똑한 도시기반시설로서, 현재 서울 전역에 812개의 다양한 스마트폴이 설치되어 있다.
□ 아울러 ’25년부터는 도시 곳곳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로부터 수집한 도시데이터도 실시간 공개한다. 시는 다양한 도시현상을 연구하고 시민 편익을 높이는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적극 공개키로 했다.
○ S-DoT 센서는 시내 1,100개소에 설치돼 2분 간격 온도․습도․소음 등 16종 도시현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종전에는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전날 수집된 데이터까지만 공개됐으나 내년부터는 API 연계 채널 통해 실시간 공개한다.
○ 이에 따라 시는 보다 촘촘한 도시현상 연구 및 시민 편의를 개선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30개소를 선정,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안내판’ 시범 설치․운영에도 들어간다. 시는 음성․이미지로 디지털 약자에게 길 안내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내판의 설치 효과를 면밀히 분석․보완,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지능형 안내판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음성 질문에 목적지로 가는 방법이나 대중교통 이용방법을 음성․이미지로 쉽게 안내해 주는 시스템으로, 외국어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어 외국 관광객의 도시여행 편의성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에 설치돼 사물끼리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의 핵심 기술 중 하나”라며 “인공지능 기술 융합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지능형 사물인터넷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서울, 데이터로 더욱 똑똑해지는 지능형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