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스마트도시협회(회장 박동선)는 우리나라 최신 스마트시티 기술을 알리고 국내 스마트시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K-스마트시티 우수 기술’ 선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사단법인 스마트도시협회(회장 박동선)는 우리나라 최신 스마트시티 기술을 알리고 국내 스마트시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K-스마트시티 우수 기술’ 선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술 선정은 국내 기업이 보유한 최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해외에 수출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그동안 SNS 등에서 스마트시티 관련 대중교통, CCTV 기술 등이 부분적으로 소개된 적이 있으나 우수기술을 종합해 수출지원 자료를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K-스마트시티’ 기술은 국내 통신 인프라, 지능형 신기술, 정부의 규제 개선 활동 등의 영향으로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폭염이나 혹서기에도 쾌적한 ‘스마트버스정류장’, 보행자안전사고를 줄이는 ‘스마트 횡단보도’와 같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인파 밀집 관리를 위한 ‘피플 카운팅 시스템’, 하천 범람에 대비하기 위한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 등 새롭게 발생하는 도시문제 대응 기술도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아파트 현관 앞까지 방문하는 ‘실외 로봇 배송’, 자동으로 독거노인에게 안부를 묻는 ‘AI 콜센터’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도 최근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도시협회는 K-스마트시티의 핵심은 도시 데이터의 ‘연결과 통합’으로 보고 있다. 연계 통합된 도시 데이터는 살수차나 쓰레기 수거 차량의 이동 경로 추천, 원활한 교통관리와 신호대기 최소화,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 각종 시설물 점검 주기 최적화 등 도시가 가진 기존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한층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다.

 

스마트도시협회는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월부터 스마트시티 기술 조사에 착수했다. 각 분야 전문가와 해당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검토해 최종 우수 기술을 선정한다.

 

스마트도시협회는 이번에 선정된 기술을 중심으로 스페인 SCEWC, 대만 SCSE, 태국 TSCE 등 해외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등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황귀현 스마트협회 전무는 “K-스마트시티 우수 기술 선정은 대한민국 스마트시티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려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도시 기술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