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국고보조 사업(65억 원)인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완료해 오는 2월부터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 본격 시행
◈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스마트교차로 확대 구축 ▲스마트 감응신호 ▲실시간 신호제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등 교통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
◈ 또한, 전국 최초로 ‘해상교량 통합교통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광안대교~거가대로 구간의 해상교량과 접속도로의 교통정보 연계 및 통합 관리 가능해
◈ 박형준 시장,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율협력주행 기반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혀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3년부터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월부터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 시는 국토교통부 국고보조금을 확보해 추진한 총사업비 65억 원의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사업’으로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스마트 감응신호 ▲실시간 신호제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등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도입한다.
□ 먼저,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기반(인프라)을 구축해 센텀지구 일원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신호정보 확인이 가능해진다.
○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서비스’는 목적지 설정 후 진행 경로상 교차로의 신호등 잔여 시간 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해 과속, 꼬리물기 예방 등 교차로 내 안전 운전을 돕기 위해 도입되는 기능이다.
○ 시는 2023년 9월 도로교통공단, 10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미래 융복합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기기를 최신 표준 규격 신호제어기로 교체하는 등, 관련 도로 기반(인프라)을 구축했다.
○ 센텀지구 50개 교차로에서 ‘카카오내비’를 통해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며, 앞으로 ‘티(T)맵’과 ‘현대 블루링크’ 등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서비스 대상 교차로도 넓혀갈 계획이다.
□ 또한, ‘스마트교차로’를 확대 구축하고, 교통 데이터를 활용해 신호를 최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정체를 최소화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스마트 감응신호’와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도 도입한다.
○ ‘스마트 감응신호’는 부도로의 교통량과 보행자가 드문 곳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교통신호를 줄이고 주도로의 녹색 교통신호를 연장해 소통상황 개선 효과를 보이는 시스템이다.
○ 지난해까지 강서·기장 일원 26곳에서 운영 중으로, 주도로 녹색시간이 녹산산업대로 38.8퍼센트(%), 기타지역 36.6퍼센트(%)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번 사업으로 부산추모공원 등 기장군 일원 11곳이 확대 구축됐다.
○ 또한,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으로 교차로 교통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스마트교차로를 통해 산출된 최적 신호를 해운대해변로 일원(요트경기장~동백교차로)에 적용해 실시간 교통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다음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의 대상 권역과 적용 범위를 확대해 부산의 열악한 도로 여건을 극복하고 골든타임 확보 체계를 강화한다.
○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차량이 우선신호를 요청하면 진행 방향의 녹색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시스템으로, 5개 소방서에 29대의 전용 단말기를 구급차량에 배포해 시범운영 중이다. 우선신호 적용 시, 지난 2021년 긴급차량의 통행시간은 40퍼센트(%)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80퍼센트(%)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 이에, 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2024년) 8월 ‘부산광역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을 발의하고 8개 병원으로 대상 권역을 확대했으며, 부산소방재난본부의 출동 정보 연계를 통해 사고 현장까지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 이외에도, 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광안대교~거가대로 구간의 해상교량과 접속도로의 교통정보 연계 및 통합 관리를 가능케 하는 ‘해상교량 통합교통정보관리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다.
○ ‘해상교량 통합교통정보관리 시스템’은 광안대교부터 거가대로 구간에 연결된 축을 이루는 해상교량, 터널, 지하차도의 상이한 관리주체 간 통합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 이를 통해 흩어져 관리되던 교통정보가 하나로 묶여 교통수요 변화와 돌발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 그리고 해당 구간의 정보수집 사각지대에 있는 교통정보 음영 구간을 보완하기 위해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용 교통정보 수집 카메라(CCTV), 돌발상황 레이더 검지기, 교통안내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안전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시는 이번 사업으로 구축한 시스템들의 효과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총사업비 29억 원의 ‘실시간 교차로 정보제공 서비스 구축사업’을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부산경찰청과 협력 추진해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 제공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 박형준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율협력주행 기반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