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합동으로 ‘ K-AI 시티'(한국형 인공지능 스마트도시)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스마트도시협회가 주관하는 ‘K-AI시티 정책 간담회’가 오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스마트도시협회 본사에서 열린다.
이날 간담회는 광역,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는 K-AI시티에 대한 관심과 참여 수요가 높은 만큼 분야별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19일(중소·새싹기업)과 23일(대·중견기업)에도 관련 간담회는 열린다. 정부 국정과제인 K-AI시티 정책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AI 기반 도시혁신을 위한 산업 활성화, 지원 방안과 함께 지자체·기업 등의 협력방안을 두루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K-AI시티는 국정과제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조속한 추진을 위해 2026년 정부 예산안이 편성된 상태”라면서 “지자체 등 각계가 함께 협력해 K-AI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정책 추진 방향 발표와 지자체와 기업의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자유토론을 통해 현장의 건의사항과 정책 아이디어도 교환하고 정책 개선 방향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국토부와 스마트도시협회는 연이은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실행력 강화 △기업 생태계 활성화와 상생 협력 촉진 △지자체 맞춤형 정책 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플랫폼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도시협회 관계자는 “K-AI시티 핵심 전략 추진이 본격화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와 산업계의 의견을 듣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정부의 예산 편성에 맞춘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