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하천인 북한강과 소양강에 스마트 하천 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춘천시정부는 국비 15억원을 투입해 북한강‧소양강 스마트 하천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이르면 3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수시설 운영은 관리인 또는 직원이 현장에서 수동 또는 전동으로 조작하는 방식이었다. 해당 방식은 전문성 부족과 피해 발생 시 책임 소재 등의 문제는 물론 야간이나 기상 악화 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우려됐다.
스마트 하천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배수문시설과 하천 수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게 돼 체계적인 운영과 현장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정부는 올해 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수문자동화 설비도입, CCTV와 자동수위계 설치, 수문과 상황실간 통신 연결 등의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안전한 하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춘천시정부는 선도 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속한 수문 조작은 물론 설명서에 따른 체계적인 수문 운영,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방지와 주기적인 수문 점검 등으로 배수시설의 운영을 완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홍수와 침수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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