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산단 사업단장에‘이승희 금오공대 교수’취임
스마트 산단을 넘어 지역 산단과 연계한 산단 대개조와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구미 국가산업단지 혁신적 변화를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키 위해 추진하고 있는「구미 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이 사업단 구성을 모두 마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1월 3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한 구미 스마트산단 사업단장 공개채용에서‘이승희 금오공과대학교 교수’가 최종 선정돼 취임했다.

이로써 운영인력 등 사업단 운영에 필요한 모든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승희 사업단장은 금오공과대학교 창업진흥센터장, 산학협력단장,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생산성본부(kpc)의 혁신위원장과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혁신, 한국디지털정책학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은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노후화, 대기업 이탈 등으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구미 국가산단 혁신을 위해 정부의 ‘20년 스마트산단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지난해 9월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쾌적한 근로 및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근로자 친환경 조성, 스타트업 파크 조성, 5G 테스트베드 홀로그램, 구미형 일자리 등과 연계한 창업과 신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경북도는 국가공모에 선정된 후 사업의 실현을 담당할 사업단 구성과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의 혁신 기관들과 수차례 협의해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 2층 공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경상북도, 구미시 및 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등이 참여하는 사업단장, 부단장, 3팀 11명으로 운영되는 사업단을 구성했다.


구미 스마트산단 사업단은 4년의 사업기간 동안 수행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조만간‘구미스마트산단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한 달여 동안 공모시 제출한 계획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체, 혁신기관 등으로부터 지역의 의견수렴과 조정을 거쳐 실행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단 전체의 제조업 생태계를 스마트화 한다.

생산성 혁신과 효율성을 높이고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신바람 나게 일하며, 삶을 향유하는 사람중심의 행복산단을 구축한다. 신산업을 선도할 미래 신산업 동력을 창출해 지역경제의 재도약과 활성화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또한 6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경상북도 관계자를 비롯해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미시를 비롯하여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창조경제 혁신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 한국 폴리텍대 등 지역의 관련 혁신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 실행을 위한 추진방안과 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공모 사업계획서상의 사업중 우선적을 추진해야 할 사업 로드맵 구축을 비롯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효율적인 재정투자 방안, 범부처차원에서 현재 진행중인 산단 대개조 사업과의 연계 등 사업의 효율적 실행을 위한 다양한 주문과 논의가 있었다.

 

경북도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구미 스마트산단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역 산단을 분석해 구미 스마트산단을 넘어 경북의 산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 산단 구조 고도화, 생산성 향상,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 성과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기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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