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스마트시티로 나아가기 위한 밑바탕을 다졌다.
구는 지난 1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실행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중 단위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사업의 사업목표 및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용역의 최종 보고회다.
구는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 구역 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주차문제해소를 위한 ‘스마트 로봇주차’, 도시경관 및 보행여건 개선을 위한 ‘스마트 보안등, 스마트 벤치, 스마트 그늘막’, 상권홍보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스크린, 스마트 공연장’,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커뮤니티 플랫폼, 스마트 서비스플랫폼’ 등의 사업 목표와 서비스를 결정했다.
구는 스마트 로봇주차 및 스마트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을 통해 부평의 중심 시가지에 경제와 생태, 문화가 융합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도시의 활력을 회복한다는 목표다.
해당 사업은 부평1동 65-17번지 일원 22만6천795㎡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진행되며, 총 1천642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의 핵심인 혁신센터 조성을 비롯해 푸드플랫폼 구축, 굴포먹거리타운 활성화, 굴포문화 활성화, 스마트시티 상권활성화, 굴포하늘길 조성 등 총 10개의 단위사업이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사업은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적용형(기존 스마트시티 기술 적용) 사업과 실험형(신규 스마트시티 기술 도입)사업을 적절하게 배분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도심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며 “주민과 행정, 전문가와 함께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