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목), 미래차 전환 전략 및 기술 공유, 산·연·관 협력체계 구축
– 경남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가 후원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이 주관하는 ‘미래차 전환 및 수소전기차 기술개발 동향 세미나’가 7일(목) 오후 1시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세미나는 50명 내외로 현장 참석자를 제한하였으며, 사전 참가 신청자는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세미나를 청취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자동차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 의욕 고취와 수소전기차 기술개발 동향 공유 및 산∙연∙관 협력강화를 위하여 마련되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항구 연구위원의 ‘변화하는 자동차산업 대응전략’을 시작으로 미래차 전환을 위한 기업지원 전략, 수소전기차 기술개발 동향 및 기업협력 방안, 미래차 사업재편 절차 및 방법 등 7개의 주제 발표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자동차부품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절감 대책 등 환경규제 정책강화와 친환경차 시장 확대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엔진부품 및 동력전달장치 등 내연기관차 위주의 산업생태계에서 수소전기차 부품 기술개발, 전기·수소 충전시스템 등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산업생태계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미래 모빌리티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에 조성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기술단지내에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와 수소버스용 충전소는 구축 중이며,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센터는 기본설계를 준비 하는 등 ‘25년까지 총사업비 87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는 경남 자동차부품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미래차 전환촉진을 위한 기업공동연구센터로,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뿐만 아니라 현대차 등 수소관련 11개 기업 및 기관이 입주해 수소전기차 관련 핵심부품 개발 및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은 한국형 수소버스 충전소 표준확립과 부품 국산화율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써 창원 상복동과 가포동에 각 1개소씩 구축 중이며 올 연말에 완공 예정이다. 수소버스 충전시간 단축 및 버스용 수소충전 기술개발을 통한 대형버스 보급확대로 수소경제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충전소 핵심부품 국산화를 통한 지역기업 기술경쟁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센터」는 ‘24년 준공 목표로 연료전지시스템 및 수소저장시스템 내구 시험 장비를 구축하여 수소전기차 부품을 개발하고 검증뿐만 아니라 도내외 수소 관련 부품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미래차 전환 전략 마련과 수소전기차 기술동향 등을 공유하고, 산·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경남이 가진 제조산업 기반을 통해 미래자동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을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여 미래차 부품산업을 선도해 나아가면 경남도가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