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구 거점 도서관인 흥해․오천도서관 조성, 새로운 독서 문화 조성 주력
– 구도심 재생 및 문화의 구심점과 음악특화 도서관으로 시민에게 힐링여가 제공
– 언제 어디서든 책으로 연결되는 온택트 도서관과 주민이 이끌어가는 작은도서관 운영

포항시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의 기반 조성을 위해 남‧북구에 거점도서관인 흥해도서관과 오천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포항을 새로운 문화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2023년도에 새롭게 개관되는 오천도서관은 기존도서관의 리모델링과 신축을 통해 남구 거점도서관으로 승격, 랜드마크화함으로써 낙후된 구도심을 재생시키고 어린이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도서자료와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오천을 비롯한 남구지역의 문화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데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포항촉발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흥해읍 옛 대성아파트 부지에 개관되는 흥해도서관은 북구지역의 거점도서관으로 역할하고 음악특화도서관으로 조성해 지진 피해을 입은 주민들에게는 힐링과 여가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영암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하고, 연일도서관을 신축해 지역주민의 생활수준을 향상했으며, 올해 폐교돼 혐오시설로 방치된 구룡포여중고를 구룡포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함으로써 구룡포의 자연자원과 독서인프라 융합해 도서관이 새로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은중앙도서관이 중앙도서관으로의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고 남구와 북구에 거점도서관으로 오천도서관과 흥해도서관이 새롭게 조성된다”며, “기존의 순수한 도서관의 역할에 더해 지역주민의 새로운 융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문화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립도서관은 코로나시대 사회상황을 반영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스마트 K-도서관 미디어 스튜디오를 구축했고, 온라인 화상수업 플랫폼을 통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랜선 작가의 방, 랜선극장, 랜선산책 등 자체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시립도서관 안과 밖 소식을 전하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대처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자료(전자책, 오디오북)의 확충 등으로 도서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어디서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각 마을마다 주민들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서 프로그램을 운영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1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시행한다. 대송면 큰솔작은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소할 수 있는 고전을 읽고 인문학 토론을 진행하고, 죽장면 참느리도서관에서는 제과․제빵 베이킹, 손뜨개질 등의 수업을 통해 인근 문화시설과 거리가 있는 지역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일읍 미르작은도서관에서는 신 정보화 사회에 발맞추어 코딩 수업 등 2개 프로그램을, 흥해읍 어리골작은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 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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