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울‧경 초‧중‧고등부 130여 팀 참여 선의의 경쟁 펼쳐
‘2021 창원 전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20일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초‧중‧고생 약 13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진대회는 창원시와 경상남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대회이며, 200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17년째로 청소년들의 창의력 신장을 통한 로봇산업 인력 양성과 로봇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초등부가 참여하는 배틀로봇과 중‧고등부가 참여하는 무선조정로봇 2종목으로 참가자들이 그동안 준비한 개인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배틀로봇은 상대 로봇을 공격하여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경기이고, 무선조정로봇은 바퀴형과 휴머노이드형으로 나누는데 로봇과 프로그램을 사전 제작하여 현장에서 바퀴형 로봇과 휴머노이드형 로봇을 제어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경상남도 교육감상, 창원시장상 등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참가자를 부산, 울산, 경남 내로 한정하는 등 규모를 축소하고 시간 단축을 위해 점심시간을 없앴다. 또한 경기장 모든 출입자의 발열 체크를 하는 동시에 출입구에 방역게이트를 설치하고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는 등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박동진 신성장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대회를 부울경으로 좁혀 개최한 아쉬움이 있지만, 미래 과학 인재들이 주제에 따라 로봇을 제작하고 미션 수행을 통해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