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596개소 늘어 통신비 22억원 절감 기대
김해시는 올해 94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해지역 공공 와이파이 이용 장소는 총 596개소로 늘었다. 특히 경로당 공공 와이파이를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통신비 부담 없이 스마트폰과 친해지고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정부 한국판 뉴딜사업의 하나로 버스정류장 40개소, 경로당 30개소, 도시공원 10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삼방동 일대 14개소에도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는 125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버스정류장 50개소, 경로당 40개소, 공원 18개소, 전통시장 1개소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장유1동 버스정류장 등 16개소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추가했다. 또 공공기관 23개소에서 품질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공공 와이파이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김해시는 연간 18억8,000만원에 달하는 통신비 절감을 이뤄냈다. 이는 김해시 전역 공공 와이파이 총 1,066대(’21년 12월말 기준) 가운데 구형 와이파이 등 시스템과 데이터 연동이 되지 않는 530대를 제외한 536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작년 김해시 536대 공공 와이파이 데이터 이용량은 총 30만7,422GB이고 이용자 수는 495만8,123명이다. 이를 토대로 추산하면 올해 통신비 절감액은 22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구축, 시민 편의성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