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 거점 마련 및 도시경쟁력 향상 기대-
의정부시가 국토교통부 시행‘2022년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인구 100만 이하 기초지자체의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해 스마트도시 체감도를 향상하고자 진행된 이번 사업 공모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서면 검토와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발표 평가를 거친 후 의정부시 등 16개 지자체가 선정되었다.
의정부시는 의정부동 214번지에서 호원동 458번지 일원을 아우르는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평화로, 중랑천 등 주요 기반 시설과 구도심 상권 지역을 연계해, 지역 환경에 특화된 안전 관리 체계 강화 및 공공데이터 활성화, 디지털 상권 이용 환경 마련을 통해 도시공간을 혁신하고 시민 삶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 내 중랑천 약 4Km 구간에 다목적 AI 스마트 폴 및 스마트 게이트 등을 구축해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정보 체계를 연동하고 홍수 등 재난 위험 상황에 대한 즉각 대응체계 마련 및 정보 서비스 불평등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영상 정보 분석 및 IoT 기반 수위 관측, 산책로 안전, 교량을 활용한 다중 정보 표출, 공중화장실 스마트 방역 등 하천 시설 인프라에 특화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평화로 내 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횡단보도 2곳에 센서를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를 감지해 안전 환경을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횡단보도를 조성하고, 의정부역 지하도 상가 및 제일시장 등 구도심 상권 활성화 구역에는 지도 기반 상권 이용 편의(매장위치, 가격 등) 제공, 주차장 이용정보 조회, 사물인터넷 화재 감시망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상권 환경을 조성해 소비자 이용 편의성 및 안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도심 경제 활성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예정 사업비 40억 원 중,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고 지방비 확보 및 세부 실시설계를 시행 후 2022년 내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노력해 사업 대상지 내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도심 생태환경과 물리적 인프라, 생활 경제권을 잇는 스마트도시 거점 기반을 마련하고, 살아 있는 도시공간으로 혁신하여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