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뉴딜, 3대 분야 30개 세부사업 추진상황 점검
그린⸱스마트⸱휴먼 뉴딜 주요사업 정상추진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울산형 뉴딜 사업에 대해서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30개 대부분의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울산형 뉴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시의 전략 사업으로 ‘기간은 당기고, 예산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고, 행복은 높이고’를 비전으로 ▲그린뉴딜, ▲스마트뉴딜, ▲휴먼뉴딜 등 3대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산형 뉴딜사업의 추진계획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립했다.
3대 분야 15개 중점과제를 우선 추진하였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하여 현재까지 30개의 세부과제로 확대됐다.
<울산형 그린뉴딜>
그린뉴딜 분야 주요사업은 ▴태화강역 수소복합허브 조성 ▴초소형 전기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클린워터 사업 등이다.
첫째, 태화강역 육상·해상·항공을 아우르는 수소 교통수단 복합허브 조성으로 수소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지난해 최초의 수소선박을 제작해 남구 장생포 소형 선박 부두에서 시운전 성공(10월)에 이어 태화강역 환승센터 신축(11월), 동해남부선 개통(12월) 등 수소기반의 새로운 교통수단 연계를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초소형 전기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관련 국산화 기술개발은 1회 충전으로 120km 주행이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의 시제품 실증을 거쳐 정부 인증절차를 밟고 있으며, 마무리 되는대로 생산에 들어간다.
셋째, 스마트 클린워터 사업은 노후상수도관 정비로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및 유수율 향상을 위하여, 2030년까지 노후상수도관 164km를 교체하는 당초 계획을 변경하여 2025년까지 5년 앞당겨 정비를 완료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35억 7,000만 원의 예산을 반영하였으며 2025년까지 연간 176억 원의 예산을 반영할 예정이다.
<울산형 스마트뉴딜>
디지털 시대 경쟁력 강화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스마트 뉴딜사업은 ▴울산형 데이터 댐 구축 ▴국가산단 지하배관 스마트 안전망 구축 ▴디지털 인력양성 및 첨단산업 육성 등이다.
첫째, 울산형 데이터 댐의 핵심거점인 울산 빅데이터 센터 개소(‘21. 2월)로 ‘데이터중심 스마트 울산 조성’을 실현했다.
공공·교통·교육분야 데이터 개방과 빅데이터 구축, 청년 인턴십 운영 등으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했다.
둘째, 각종 산업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국가산단 지하배관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했다.
석유화학공단 지하배관 총 910km 중 621km의 안전진단을 마쳤으며, 인공지능 기반 안전관리 지능화사업으로 ▴디지털트윈 증강현실 시스템(6개 구간, 1.3km)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방식 모니터링(72개소) ▴누출 감지용 가스감지 시스템(5개구간) 등을 구축했다.
셋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인재 양성으로 디지털 첨단산업 육성과 제조혁신을 촉진했다.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울산과기원 반도체 소재부품 융합대학원 개원 ▴인공지능 대학원 운영 ▴울산이노베이션스쿨 운영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였으며,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이노베이션 허브 조성 ▴강소연구개발특구 운영 ▴3D프린팅 기반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울산형 휴먼뉴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휴먼뉴딜 사업은 ▴울산형 마을뉴딜 ▴울산 신혼부부 주거지원 ▴울산형 복지・건강뉴딜 등이다.
첫째, 울산형 마을뉴딜로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발전을 도모했다.
개인주민세를 마을로 환원하는 시민참여형 마을교부세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마을사업을 수행토록 하면서, 진정한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했다.
울산시 건의로 읍면동별 주민세(개인분) 세율을 최대 15,000원까지 차등 적용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부터 시민참여형 마을교부세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을 하였다.
둘째, 전국 최대 규모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으로 주거안정과 내집 마련을 도왔다.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이하 신혼부부 가구를 대상으로 월 임대료와 관리비를 최대 35만원 지원하였다.
전국 최초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활성화와 주거비 무상지원을 접목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는 지원연령을 만 45세 이하로 확대하고 지원범위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추가해 가구당 최대 40만원까지로 늘렸다.
셋째,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누리는 건강도시를 구현했다.
복지뉴딜 분야는 지난해 ▴사회서비스원 출범(12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6개소), ▴제2시립노인복지관 건립 착수(11월), ▴청소년 문화회관 착공(12월), ▴최중증장애인주간보호시설 추가 확충(1개소) 등을 추진했다.
건강뉴딜 분야는 ▴산재전문 공공병원 실시설계 용역 완료(7월) ▴울산의료원 타당성재조사 통과(11월) 등으로 공공의료기반 강화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울산⸱경남⸱지역 운용사 등과 함께 총 230억 원 규모의 스마트그린뉴딜 창업벤처펀드를 지난해 9월 신규로 결성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동남권(울산⸱경남)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으로 지역 그린뉴딜 분야 혁신기업에 대한 중점투자와 지속성장 지원을 뒷받침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형 뉴딜 사업은 그동안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견인하여 왔으며 탄소중립, 시민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하였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고 울산의 재도약을 위하여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