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전국 초·중·고 40곳 선정 예정 –
학교 현장에서 가상융합기술(XR) 적용 콘텐츠를 활용할 학교를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가상현실(이하 ‘VR’), 증강현실(이하 ‘AR’) 등 가상융합기술(이하 ‘XR’)을 적용한 콘텐츠를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는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를 다음 달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험학교 모집은 전국 초·중·고교(대안학교 및 특성화 학교 포함)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40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시행한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는 XR을 활용한 삼차원(3D) 정보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사실적인 콘텐츠 제공으로 학생들의 몰입도와 이해도를 향상시켜 학교 현장에서 높은 참여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는 지난 2년 동안 55곳 1200명이 참여했다.
최근 메타버스 시대를 맞으면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디지털역량을 키우고, 교과수업과 미래진로의 다양한 체험에 대한 수요를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을 통해 충족시켰다는 것이 교육현장의 평가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실감교육 강화 사업을 추진해 2019년 32종, 2020년 30종, 지난해 21종 등 모두 83종의 실감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 중 62종은 EBS 중등 실감콘텐츠 홈페이지(https://mid.ebs.co.kr/space/realistic)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선정된 학교에는 실감교육을 위한 HMD(Head Mounted Display)·태블릿 PC· VR트럭 등을 체험기간 동안 지원하며 초등학교는 창의체험 활동, 중학교는 자유학기, 고등학교는 자율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해 실감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체험학교로 선정한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실감콘텐츠 학습사례와 교수 지도안을 제공해 실감교육이 교육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홈페이지(www.k-me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를 통해 학교 수업에 XR 실감교육 콘텐츠 도입과 적용이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신대륙인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자신의 디지털역량을 키우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