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투자 10대 과제’ 올해 추진계획…저소득층 등 대상 국가장학금 지원도 늘려 –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훈련 기회의 확대를 위해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 2차 고도화가 추진된다.
또 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지원대상을 비롯해 저소득층·다자녀·중산층 대상 국가장학금 지원도 확대된다.
교육부는 27일 제6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람투자 10대 과제’ 올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그간 ‘사람투자 10대 과제’의 일환으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했다. 또 국민내일배움카드의 발급범위를 대학생까지 확대하는 등 누구나 교육·훈련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디지털·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을 통해 미래산업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해 왔다. 스마트공장 교육·실습 기반을 확대해 중소기업 스마트인재 양성도 집중 지원했다.
인공지능·빅데이터·차세대 반도체 등 8개 신기술 분야에 대해 대학 간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하고 분야별·수준별 교육과정 192개를 개발했다. 지능형(스마트)공장 배움터·거점학교·취업맞춤반, 폴리텍 연계 특화캠퍼스도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고교·대학·재직자 단계별 일-학습병행 사업을 운영하고, 산업계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기업 수요 맞춤형 훈련과정을 제공했다.
특히 440개 고숙련·신기술 분야 훈련과정과 재직자 디지털융합 훈련(K-Digital Plus) 사업을 통해 재직자 18만여 명에게 4차 산업 분야 훈련을 지원했다.
교육부는 올해에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기회의 확대를 위해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 2차 고도화를 잇달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기초역량훈련(K-Digital Credit)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최근 2년간 디지털·신기술 훈련 참여자의 참여 제한이 폐지되는 것이다.
저소득층·다자녀·중산층 대상 국가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지속해서 완화해 나간다.
또 신기술 분야의 인재양성 협력기반 조성을 위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지정해 최대 6년(4+2)간 규제 특례를 적용한다. 지역혁신 플랫폼도 2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빅(BIG)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해 창업패키지 참여기업 100곳을 신규 발굴하는 한편, 기술사업화·국제적 협업·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재직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확장가상현실(메타버스), 사이버보안, 이차전지, 차세대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에코업, 수소, 양자, 우주 등 고숙련·신기술 훈련 우대 분야를 추가 발굴한다. 신산업 분야 공동훈련센터와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 운영도 이어나간다.
이 밖에 산업계 공동훈련센터의 청년층 참여 비율을 재직자 훈련생은 40%에서 50%로 확대하고 채용예정자 훈련생 70% 이상 참여 등 청년층 참여비율도 설정·관리한다. 청년 특화 과정을 운영해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과정도 제공하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최근 사람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만큼, 향후 ‘사람투자 10대 과제’는 주요 인재양성 정책 분석결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과제를 재구조화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