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별 주제 및 참여 큐레이터 8.7.(월) 사전 공개
– 서울을 탐구 대상지로 전 세계 참여자들과 서울에 관해 다층적인 논의를 나누는 자리
–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친환경 고밀도시 서울에 대한 마스터플랜 제시
– 10.29.(일)까지 열린송현녹지광장‧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울시청(시민청)에서 열려
□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가 개막 20여 일을 앞두고 최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서울시는 서울비엔날레 총감독인 조병수 건축가를 필두로 전시기획에 참여한 총 8인의 큐레이터와 전시별 주제를 7일(월) 사전 공개했다.
○ 서울비엔날레는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서울시 주최 국제행사다. 올해는 9.1(금)~10.29(일) 총 59일 간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에서 열린다.
□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과 도시의 메커니즘에 대해 고민하는 제4회 서울비엔날레 전시는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주제전을 중심으로 ▴서울100년 마스터플랜전 ▴게스트시티전 ▴글로벌 스튜디오 ▴현장프로젝트전 등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조병수 총감독과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을 역임 중인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천의영 교수가 공동 큐레이터로 진행하는 주제전은 생태, 지형, 조망을 키워드로 땅의 건축에 관한 다양한 담론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열린송현녹지광장의 체험형 주제관(하늘소, 땅소)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통한 서울 2050년 미래상의 연구를 담은 전문가 대상의 전시로 구성된다.
○ <서울 그린 네트워크>라는 제목으로 선보이는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은 100년 후 서울의 친환경 고밀도시를 그리는 유형별 마스터플랜을 소개한다. 조병수 총감독의 큐레이션에 따라 서울이 가진 그린 네트워크의 확장 가능성을 모아 미래 녹화도시의 지표를 마련하고자 했다. 국제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40팀의 유형별 마스터플랜 및 국내외 유수 건축상 수상자 스노헤타, MVRDV, 조민석, 프란시스코 레이바 등으로 구성된 초청작가 14팀의 다양한 연구 성과물을 전시한다.
○ 임진영 오픈하우스 대표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염상훈 교수가 공동 큐레이터로 진행 중인 게스트시티전은 <패러럴 그라운즈(Parallel Grounds)>를 주제로 세계 도시공간의 고밀도화 및 다층화 사례를 통해 도시의 주요 공공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독일 함부르크, 미국 뉴욕, 스위스 바젤 등 세계 29개 도시의 프로젝트와 도미니크 페로, 위르겐 마이어, 헤르초크 앤 드 뫼롱 등 해외 건축상 수상자가 참여한 도시의 주요 공공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 덴마크 오르후스 건축학교 레이프 호이펠트 한센(Lief Høgfeldt Hansan) 교수가 큐레이터를 맡은 글로벌 스튜디오 <메가시티의 연결(Bridging the Megacity)>은 국내외 31개 대학이 참여한다. 보행자 중심의 미래 서울 마스터플랜과 관련된 친환경 한강 다리 및 세계 친환경 메가시티의 연구 전시로 열린송현녹지광장 하늘소 하부 공간에서 참여 대학생들의 영상, 이미지 등 형태로 구현된다.
○ 현장프로젝트전 <체험적 노드: 수집된 감각>은 열린송현녹지광장의 장소성을 인식하기 위한 건축적, 감각적 장치를 선보여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서울비엔날레의 주제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치앤칩스,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 페조 본 에릭사우센 등 다양한 국적의 작가진이 참여한 현장프로젝트전의 큐레이터는 다이아거날 써츠 건축사무소 김사라 대표가 맡았다.
□ 제4회 서울비엔날레는 모두 무료 전시로 진행되며,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 제15회 서울국제건축 영화제, 메타버스 전시,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연계 전시 및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각각의 전시 및 프로그램은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및 서울광장 등지에서 펼쳐지게 된다. 사전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의 경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 후 참여할 수 있다.
□ 제4회 서울비엔날레의 각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이달 중 최종(2차) 공개될 누리집(2023.seoulbiennale.org) 및 인스타그램(@seoulbiennal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