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3차원 측량 시공기준 담은 표준시방서 고시… 건설 품질·효율성 향상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3차원 디지털 측량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반영한 측량 시공기준을 제정한다.
ㅇ 건설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스마트건설에는 측량 신기술(GNSS 측량, 무인비행장치 측량, 레이저스캐너 등)을 이용한 3차원 디지털 모델 구축이 필수적이어서 측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ㅇ 건설측량 분야는 설계 및 시공에 표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가건설기준*이 없어 실무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 「건설기술 진흥법」 제44조(설계 및 시공기준)에 따라 건설공사의 기술성·환경성 향상, 품질 확보, 적정한 공사 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기준(설계기준, 표준시방서)
□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공간정보학회(학회장 박경식)와 함께 건설공사 측량, 공통공사 측량의 표준적인 시공 방법을 담은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KCS 12 00 00)’ 제정안을 마련하여 11월 15일 고시한다.
ㅇ 이번 제정안은 1)스마트건설 측량장비 적용, 2)3차원 디지털 지형데이터 구축, 3)센서기반 자동화 건설기계(머신가이던스) 적용 시 단계별 준수사항 등을 담고 있다.
ㅇ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건설측량 설계기준(KDS 12 00 00)’을 제정(’23.1월) 한 바 있어 이번 제정안 고시를 통해 건설측량의 설계와 시공 기준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 최신의 「건설측량 설계기준」 및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는 국토지리정보원 또는 국가건설기준센터(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람 가능
ㅇ 이로써, 설계부터 시공, 준공까지 건설 전반에 걸친 측량 품질 확보와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의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에 의의가 크다.
□ 또한,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건설측량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설물(도로 및 철도, 단지조성 등)별 측량 시공기준도 ’25년부터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ㅇ 새로운 측량 기술과 장비가 건설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건설측량 기준을 지속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체계적이고 정확한 측량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건설의 품질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ㅇ “이번 측량 건설기준 마련이 측량 및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에서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