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스마트 선도 산단 추진방향 논의

– ‘모두가 행복한 산단’ 경남형 스마트산단의 비전 제시
 

– 제조혁신과 좋은 일자리 제공 등 세부 프로젝트 발굴

– 창원 국가산단에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제안

방문규 위원장 “경남형 스마트 산단은 근로자에게 좋은 일자리가 되어야”

손은일 분과위원장 “경남 제조업 르네상스 위한 논의의 출발점”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산업고도화 분과위원회)가 6일(수)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경남창원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19일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정부합동 메가 프로젝트 사업인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시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선도 산단 프로젝트의 정책방향과 경남형 스마트산단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일수 경상남도 산업혁신담당사무관은 그간 경상남도의 스마트산단 관련 제조혁신 전략이 정부정책에 반영된 과정을 설명하고, ‘산단 중심의 스마트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선도’, ‘좋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등 ‘근로자, 대‧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모두가 행복한 경남형 스마트산단’의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심대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기획총괄팀장은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에서 제시한 ‘산단 유형별 맞춤형 스마트공장 확산’, ‘산단형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 ‘정주시설 확대로 산단 생활환경 개선’, ‘편의시설 확충으로 근로여건 개선’, ‘미래형 첨단 인프라 구축’, ‘창업‧신산업 창출 지원’, ‘미래형 신기술 테스트베드화’ 등 세부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따른 경상남도와 유관기관 등이 추가로 발굴한 추진과제에 대한 검토 등 경남형 스마트산단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에너지 분야의 민간전문가인 김지효 옴니시스템 연구소장은 ‘스마트산단 에너지플랫폼 구축을 위한 스마트에너지 통합관제 구축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창원 국가산단이 노후산단 이미지를 탈피해 미래형 산단으로 변혁하는 데 산단 내 ‘스마트 에너지시스템’은 원가절감이나 공유경제 등의 측면에서 반드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손은일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산업고도화 분과위원장(한국폴리텍Ⅶ 학장)은 이날 세미나 개회사에서 “경남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전개했으며, 최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경남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본격적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자”고 말했다.

방문규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스마트 산단 프로젝트는 경상남도의 제조혁신 전략이 정부정책으로 채택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실질임금을 강화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만들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김경수 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경상남도 산업경제 정책에 대한 컨설팅과 정책제안 등을 통해 경남의 경제․산업 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순한 정책자문․심의 역할을 넘어 지역 주도의 산업․경제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실천적이고 문제해결 중심의 역할을 위해 산업고도화, 혁신성장, 산업지원 등 3개 분과별로 세미나‧포럼 개최, 연구과제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