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서부경남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거점도시가 될 경남혁신도시를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린스마트시티는 미래 ‘탄소제로’ 도시를 목표로 혁신도시에 필요한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자체 생산하여 보급하고, 첨단 IT기술을 적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도시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로서 태양광, 소수력, 바이오매스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바이오매스는 현재 연구단계에 있는 부레옥잠을 상용화 가능여부에 따라 단계별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그린스마트시티 조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의 미래모델 제시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그린스마트시티 조성 중장기 세부실행 계획을 마련해 단계별로 차근차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숲, 녹지공원, 수변지역 등 녹지공간 확대와 자전거도로, 전기자동차 운영 등을 통해 탄소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도시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월 16일 합동착공식을 가진 남동발전 등 4개 이전기관의 청사는 경남도의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스마트시티 조성 개발 비전에 부합되도록 건물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을 취득할 예정이며, 태양광 발전 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등을 도입해 에너지 자급율을 높여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건설될 계획이다.
특히, 경남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LH는 청사이전 설계 공모를 통해 4,500여 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물(Passive House)로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