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가 시민들에게 경제적·시간적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스마트시티로 건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와 행복도시에 자연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 융합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친환경 제로에너지 스마트시티로 건설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스마트시티 추진계획(‘17∼’30)‘을 확정했다고 21일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환경), 교통, 안전, 기반시설 등 ‘4대 목표 19개 과제’를 선정하고 ‘17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중점 4개 분야(목표)에 ‘①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절감 도시, ②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중심 도시, ③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④도시 기반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선정했으며, 19개 과제는 ▲에너지자립형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솔라시티 구현 ▲저영향개발기법 도입 ▲도시교통 통합관리체계 구축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도화 ▲첨단교통시스템 도입 ▲도시차원 안전한 도시설계기법(CPTED) 적용 ▲첨단기술을 통한 안전도시 기반 마련 ▲지상·지하시설물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도시차원 종합사업관리 체계 구축 등이 있다.

특히,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30년까지 스마트서비스(15종 등, 1558억), 제로에너지타운(약 3355억), 공동구(2415억), LED조명(1176억), 3차원 공간정보(약 50억) 등에 약 1.4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며,

기반시설 공사 등에 포함되어 시공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도화, 안전도시설계(CPTED), 저영향개발기법(LID), 태양광특화 등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은 여러 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구현되는데 ▲K-스마트시티를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계획 등을 총괄하는 행복청 ▲스마트서비스 구축 등을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업이 완료된 스마트서비스·시설물을 이관 받아 운영*하는 세종시 등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종시로 이관한 시설은 1·2생활권 등에 구축된 도시통합정보센터, 초고속자가통신망, 다목적 방범CCTV, 버스정보시스템, 교통CCTV, 교통정보수집시스템, 화재감시시스템, 공공자전거(어울링 230대) 등이며, 앞으로도 구축이 완료된 시설 및 서비스 등은 지속적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그리고, 본격적인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하여, 행복청과 스마트시티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KAIST, (주)카카오(다음) 등 민간 부문과도 정보공유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16. 4월): 행복청, (주)카카오(다음), LH와 3차원 공간정보 관련 MOU 체결

(‘16.11월): 행복청, KAIST, LH와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MOU체결

한편, ‘17년에는 19개 과제 외에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 발굴하기 위한 단기용역 ▲경찰서·소방서 상황실 등과 도시통합정보센터간 영상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플랫폼 고도화 ▲시민들에게 도시내 정보(교통, 환경 등)를 제공하고 실시간 소통하기 위한 스마트포털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