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2017』(이하 WSCW 2017) 전시관에 대구형 ‘스마트시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대구시는 9월 6일(수)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에 참가해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들을 공개한다.
국토부와 과기부가 공동으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람을 향해 가는 따뜻한 도시, 스마트 시티’란 주제로 스마트시티 전시관, 대국민 참여 공모전,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페어 등 다양한 구성의 국제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도시 분야 최고의 화두는 ‘스마트시티’로,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교통·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해결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 과기부 두 부처 공동으로 WSCW가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첫 행사로,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국내외 지자체, 정부기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에서 ‘대구홍보관’을 통해 수성알파시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대구 달성군 가창면 일대에 적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들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로 대구시와 지역기업의 참여로 만들어 낸 대구형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들을 적극 홍보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시 스마트시티 토탈 테스트베드로서 ‘수성알파시티’(대구 수성구 대흥동 일원, 1,227천㎡)에 구축될 5개 분야 14개 서비스들을 최초로 공개하고, 스마트시티 플랫폼 및 스마트 가로등 전시로 지능형 스마트시티를 일부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 구현을 위한 수성알파시티에는 교통, 에너지, 생활, 안전 등을 테마로 조성되며, 자율주행자동차 실증도로, 스마트 주·정차 시스템, 지능형 도보안전 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스마트검침, 스마트가로등, 스마트자전거대여 및 걷기코스, 생활안전 CCTV 등 14개 서비스를 구축예정으로, 지역기업과 연계하여 산업육성, 도시관리 효율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수작업 검침오류 및 사생활 침해 등 민원 해소와 대구시 대표적 검침애로지역인 달성군 가창면 전역의 검침 해소를 위해 구축(1,697전)한 국제표준의 IoT전용망을 활용한 완전 무인 상수도 원격검침 서비스를 전격 전시한다.
상수도 원격검침 사업은 전국 최초 IoT망을 활용한 시범사업으로 지난 4월 착공이후 현재 구축완료되어 시범운영 중으로 검증이 완료되면 대구시 전역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채보상운동의 시발점인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IoT, AI, AR, 빅데이터 기반으로 안전, 편의, 친환경 공원을 위한 9개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검증된 시민체감형 기술들을 공개한다.
특히, 국내 처음 도입되는 스마트공원은 대구의 역사적인 공간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하여 타 공원에도 확대 적용 가능한 “표준 스마트공원 모델 구축”을 목표로 밝고 안전한 시민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였고, 시설물의 지능화와 정보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대구시가 추진해온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중 IoT 기반의 Healthcare 실증사업에서 다수의 IoT 헬스케어 디비아스를 전시하여 참관객이 손쉽게 체험하고, 자동차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스마트 카톡(Car-Talk)’ 서비스로 운전자의 운전성향을 분석해 반영하는 기술을 참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된다.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플랫폼으로 대구 전역을 테스트베드화하여 5대 미래산업(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IoT, 에너지) 육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구홍보관 조성으로 PPP(Private Public Partnership)모델기반의 대구형 스마트시티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확산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