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시티 엑스포 참여…정부 간 업무협약·한국 홍보관 조성

▷ 국토부-발개위 업무협약 체결 : 한·중 시범도시 건설, 정책 교류 추진
▷ 한국 홍보관 조성 :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정책, 기업 스마트시티 기술 소개
▷ 1:1 비즈니스 미팅 : 한국 스마트 기업의 제품·서비스 수출 지원
▷ 한·중 교류협력 세미나 : 양국 스마트시티 우수사례 및 발전방안 공유

국토교통부는 8월 21일부터~23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4회 2018 국제 스마트시티 엑스포(China Smarter Cities International Expo)에 참여해 한국 스마트시티를 집중 홍보한다.

이번 엑스포는 중국 정부가 자국 스마트시티 홍보를 위해 ‘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작년 기준 약 500여 개 기업과 30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중국 내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이다.

* (주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 (주관) 중국도시발전센터(CCUD)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 중국 10명의 장관급 인사로 구성된 중국 인민정부 국무위원회로 토지정책, 해외 자원 개발, 국가에너지 관리를 담당하는 총리급 기구

중국도시발전센터(CCUD: China Centre for Urban Development)
: ‘98년 설립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으로 중국 도시계획 정책 컨설팅(신도시), 공간개발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수립 전담 기구

국토부는 이번 행사 참여를 위해 민관 합동 대표단*을 구성하여, 한·중 고위급 회담 및 교류협력 세미나,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한국 홍보관 설치 등을 진행한다.


*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토지주택연구원, 이에스이(ESE), 이큐브랩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중앙대학교 등 참여

특히, 동 행사기간에는 한·중 정부 간 스마트시티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으로, 혁신성장 동력으로 급격히 성장 중인 스마트시티 분야에 있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한) 국토부 · (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간 MOU 체결(‘18년 8월 20일)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시범도시 공동 건설 및 제3국 공동 진출 등을 추진하고, 정책 교류와 민간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양국 간 협력은 ‘15년부터 민간·공공·정부로 순차 확대 중으로, 이번 MOU 체결이 정부 차원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 (민간, 15년) 스마트도시협회-스마트도시발전연맹 간, (공공, 16년) 한국토지주택공사-중국도시발전센터 간 MOU 체결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 스마트시티 정책과 지자체 및 기업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한 ‘한국관’이 설치되며, 한·중 공동 주최로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도 개최된다.

한국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하여, 한국수자원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스마트도시협회 등 유관기관과 세종·대전·대구·고양·강원도 등 지자체 및 이에스이(ESE), 이큐브랩 등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체감형 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다.


* 지자체(세종·부산·대전·고양·강원 등 5곳), 기업(이에스이(ESE)·이큐브랩·정도 유아이티(UIT) 등 8개 업체)

 < 한국관 부스 구성(안) >

(LH) 1·2기 신도시, 혁신도시 등 도시개발 역사 및 국가 시범도시 등 국내외 스마트시티 구축 사례, 도시재생 추진 현황 등 전시

(지자체) 세종시, 대전시, 대구시, 고양시, 강원도 등 5개 지자체에서 실제 구현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 및 운영관리 내용 소개

(유관기관) 국가전략 R&D(KAIA), 통합플랫폼 서비스(스마트도시협회) 등 전시

(기업) 스마트시티 플랫폼, 안전 및 보안(지능형 소화전, 스마트가로등 등) 환경(IoT 기반 폐기물 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 기술 및 솔루션 전시

협력 세미나의 경우,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양측 공공기관(LH, CCUD) 및 지자체, 기업 등이 각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 제2회 2016 국제 스마트시티 엑스포(중국 북경)에서 제1회 협력 세미나 개최

국토교통부 박선호 국토도시실장은 “중국도 한국과 같이 정부 차원에서 스마트시티(智慧城市)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며, 화웨이, 알리바바 등 글로벌 혁신기업을 보유한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시장 중 하나로 양국 간 협력에 따른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 중국은 스마트시티 정책으로 ‘지혜성시(智慧城市)’를 추진 중으로, ‘20년까지 500개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총 1조 위안(약 164조 원) 투자 계획

“올해 9월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대표 국제행사인 ‘제2회 월드스마트시티 위크(9. 17. ~ 20.)’에 중국도 참여할 예정인 만큼, 정부·민간 차원의 전방위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